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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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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의 결 페북의 heavy speaker인 머니 맨이나 JH Yun 같은 사람들은 글을 되게 자신 있게 쓴다. 신영준 같은 장사꾼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다. ~일 수 밖에 없다. 등 단정적인 문체를 쓰는데, 내 경우 배우는 입장이라 생각해서 어떤 사안에 대해 적을 때 ~인 것같다 라던가 발췌한 문장에 대해 의견을 다는 정도이다. 다만 꿀팁개념 경제 편 등 정보성 글을 적을 때는 나도 공부를 어느 정도 적고 단정적인 ~이다 ~인 것이다 등의 글을 썼다. 그게 가능한 분야는 : 경제/경영/구매/교회생활 등 이미 내가 어느 정도 실패와 성공경험을 쌓은 분야이고 그게 불가한 분야는 : 정치/사회문제 등 인과에 대해 자신있게 알지 못하는 분야이다. 그런데 어쩌면, 돈과 팬을 부르는글은 이런 권위적이고 단호한 문장, ..
아침일기20.11.19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코펠때와 달리, 2주짜리 위기가 아니라 3달짜리 중기 위기. 3달 이후에도 상황이 종결된다는 보장은 없다. 직장생활 중 처음으로 맞이하는 대 위기. 옛 선배들의 CPU 6개월 쇼티지 말고는, 이런 사례는 듣도보도 못했다. 내가 주임 급여 받고 이 상황을 타개하는 것은 다소 급여대비 어려운 일이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직급은 의미가 없다. 할 수 있으냐 or 없느냐일 뿐이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내 돌멘탈과 위기관리 재능이 시험대에 오르고, 나는 매우 많이 성장하고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아침일기20.11.19 그룹장 연차 밀린일 진행 지하철 콩나물 시루 코로나 선의 - 몰랐다 악의 - 알았다
아침일기20.11.18 뭔가 쓰자 대단한거 쓰려고 하지 말고 생각나는대로. 총각땐 워낙 일상이 불규칙해서 "아침을 20분 당겨봐야지"라는 논의가 불가능했다. 지금은 일과 육아로 개인시간이 제로에 수렴하는듯 하다가도, 강제 새벽형 인간이 되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시간 확보가 가는하다는게 신기하다. 2020년은 출산과 육아라는 큰 흐름속에 작은 시도를 놓지 않았는데, 1년간에 걸친 큰 변화나 성취는 찾아보기 어렵고, 순간의 결심으로 인한 꾸준한 글쓰기, 한국어 입문, 새벽일기 같은 습관변화가 더 쉽게 눈에띄게 되었다.